친구 며칠전에 사무실에 날아 들어온 풀잠자리 한마리가 붙들어 내 놔도 또 들어와 살고있다. 죽으라는 모기는 안 죽고 이녀석이 죽을까봐 전자모기향도 꺼 버리고 할수없이 모기 차단제만 바르고 있다. 자세히 보니 녀석 다리에 뭔가를 붙이고 다니는데,,, 혹시 사무실 어딘가에 우담.. 혼잣말 2016.07.15
기울어짐에 대하여 기울어짐에 대하여 / 문숙 한 친구에게 세상 살맛이 없다고 했더니 사는 일이 채우고 비우기 아니냐며 조금만 기울어져 살아보란다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다 노처녀로만 지내던 그 친구도 폭탄주를 마시고 한 남자 어깨 위로 기울어져 얼마 전 남편을 만들었고 내가 두 아이 엄마.. 혼잣말 2016.07.14
떠도는 글 사랑이 사랑을 키운다* 다 늙어, 사랑 하나 간직하고 싶다 바람 같고 꽃 같은 일이 될 그런 사랑 하나 간직하고 싶다 사랑이라면, 알 듯 모를 듯한 인생의 남은 실타래도 엿가락 말듯 술술 잘 풀어낼 수 있을 것 같다 비 오고 눈 내리듯 시를 쓰고 그와 굳이 자지 않아도 여름에는 빗.. 카테고리 없음 2016.07.11
존재한다는것 YouTube에서 '(Kor, Eng) 세바시 395회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존재가 아니다 @ 미나스 카파토스 채프먼대학 교수' 보기 https://youtu.be/HAsnWpbTUsc https://youtu.be/HAsnWpbTUsc 혼잣말 2016.06.26
달팽이 비가 조금씩 그쳐가나보다. 손 씻으러 갔다오다가 하마터면 달팽이를 밟을뻔했다. 다친 달팽이를 도우려하지말라는 싯귀가 툭 튀어나왔다. 이놈은 다치지 않았지만 여기두면 다칠것이다. 근처 풀숲으로 옮겨놓았다. 얼마전 비오는 밤길을 달리다가 고라니한마리를 받아버렸다. .. 혼잣말 2016.06.24
공리주의 어젯밤부터 시작된 비는 아직 그치지 않았다. 일찍 출근해서 뉴스를 뒤적이다가 "무인자동차의 딜레마"라는 기사를 읽었다. 공리주의. 윤리. 다수의 행복을 위해. 그렇군. 혼잣말 2016.06.24
경천대 사돈댁에서 경천대가 그렇게 가까운지 몰랐다. 양파즙을 가지러갔다가 점심먹으러 나간곳이 경천대. 다행인건 찬이 유모차를 밀어주느라 오솔길로 들어가지는 못했다는거. 강엔 카누를 타는 시설도 있다. 잔물결도 보이지않는 고요한 강물때문에 갑갑증이 난다 혼잣말 2016.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