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따뜻해지니 몸도 마음도 여유가 생긴다.
길도 없는 산비탈을 더듬어 올라 기어이 능선으로 길게 이어진
산책로를 찾았다.
생강나무 꽃은 벌써 떨어져가고 진달래가 한창인데
오늘은 꽃의 뒷면이 눈에 들어왔다.
그렇다.
언제 꽃의 이면을 본 적이 있었던가.
꽃이 먼저 피는 진달래.
분홍의 꽃잎뒤로 푸른 잎이 돋고 있다.
너도 그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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