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다녀와서 감기가 왔다.
회사 관두고는 살짝 왔다간 감기는 있었지만 약을 먹거나
병원을 갈 정도는 2년간 없었다
조금 썬놈이라는 느낌에 동네의원을 다녀왔는데 증상은
점점 악화됐다.
게다가 아내마저 장염으로 일요일에 응급실에 데려가면서
나도 목이 너무 아파서 또 진료를 받고 주사도 맞았다.
목 아픈 증상은 살짝 호전되는듯 했지만 코가 막히고
온몸이 아픈 증상이 밀려왔다.
예전에 다니던 이비인후과를 가서 경과설명을 했다.
의사가 갸웃한다.
독감검사를 해봅시다"
"열은 없는데요?"
"열 없어도 독감일수 있어요. 그럼 일단 이틀치 약 먹고 봅시다"
이틀후 꽤 많이 좋아져서 다시 찾아가서 며칠치 약을 더 받았다
그런데 낯엔 없던 열이 저녁만 되면 오한과 온몸의 통증과 함께 밀려온다.
독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