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세월은 가고 아이는 큰다

치악동인 2016. 10. 8. 20:18

 

 

 

 

 

돌이 지났다.

발육이 상위 1퍼센트안에 든단다.

벽을 붙들고 걷기 시작한지는 오래돼서 돌떡을 나를거라고 기대했는데 돌엔 걷지를 못했다.

지난주부터 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딸애와 찬이가 일주일째 우리집에 머물렀다.

힘들어서 좀 쉬어야겠다고.

공장도 마침 한가해서 아이만 데리고 한낯에 공원을 간다.

나도 손주데리고 공원을 어슬렁거리는 할아버지가 됐다.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떠오른 기억  (0) 2016.10.16
돌잔치 하던 날  (0) 2016.10.13
고양이 무덤  (0) 2016.08.15
오늘도 하늘은 시퍼렇다  (0) 2016.08.12
친구  (0) 2016.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