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멈추고

오늘도

치악동인 2008. 9. 30. 11:21

오늘도 난

한쪽발을 길위에 올려놓고

쩔뚝바리로 산다.

 

멀어지는 뒷모습을 바라만볼수없어

길에 나갔지만

차마 두발 다올리지못하고

한발만 올린채

쩔뚝쩔뚝

 

누가 길을 이리 높다랗게 쌓았을까.

'시간을 멈추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개2  (0) 2008.10.01
안개  (0) 2008.10.01
아침에  (0) 2008.08.05
시 한수읽고 가는 월요일  (0) 2008.06.23
금긋기  (0) 2008.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