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노루귀를 못 보고 산을 내려갔다가
찻집주인한테 귀동냥을 했다.
삼월에 두번을 찾아왔지만 눈밭뿐인데 어디서 노루귀를
찾을수 있었겠나.
어제 오후 외주업체에 도면 뿌리고 다시 산을 올랐다.
찻집 주인이 일러준곳을 훝어봤지만 없다.
인적없는 평일 오후.
등산로를 벗어나서 길을 찾는다.
한참을 걸어도 만나지 못한 노루귀를 돌아오는길에
드디어 만났다.
하얀 노루귀다.
작년에 대구 수목원 마당에서 만난 노루귀보다 아주 작다.
치악산 흰노루귀다.
핸드폰뿐이 없어 아쉽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