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멈추고

홀로 산중에서

치악동인 2012. 10. 4. 08:54

금창리 임도에서 홀로 누워 바람 소리를 들었다.

낙엽이 되어가는 나무를 스쳐가는 소리.

지줄대는 새 소리.

간간이 낙엽 떨어지며 바스락대는 소리.

하늘은 푸르고 바람은 신선하다.

이런 호사가 어디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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