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길에 이 녀석이 있었더라면 가족들 사진을 좀더 멋지게 찍어줄수있었을텐데,,,
몇년 쓰던 똑딱이가 제주도 여행가기 직전에 액정에 문제가 생겼다.
아주 못쓸정도는 아니었지만 화면보기가 불편해서 회사에서 쓰는 카메라로 가져갔는데
사진크기 설정을 잘못해놓은걸 사진을 다 찍고서야 알았다.
게다가 똑딱이는 순간순간을 잘 잡아낼수가 없어서 제대로 찍은 여행사진이 없다는게
무지 후회스러웠다.
그래서 하나 장만했다.
올 한해 열심히 일한 나에게 주는 상이다.
진즉에 살려고 맘 먹었었는데
마누라한테 뜯기고 딸아이한테 뜯기다보니 조금 늦었다.
소니 사장님이 출고가로 구해줄테니 기다리란 말 때문에도 늦었다.
내년엔 제대로 찍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