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느낌

치악동인 2008. 5. 2. 17:00

끊어진 연줄을 감는 기분.

아무 저항없이,

힘없이,

 

그러나 그 끝을 확인하기 싫어서

천천히 감는.

너무 빨리 감았다 오히려 풀어보지만

저항없는 줄은 엉키기만할뿐.

 

얼레를 버리는게 나을까?

버린다고 버려지면 그렇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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