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민들레 홀씨가 솜이불 처럼 덮혔다.
그 속에 개미도 빠지고 나방도 빠졌다.
설마 꽃가루에 빠져 잘못될거란건 상상할수없었는데
죽어있는 나방을 보니 그럴수도 있다는걸 알았다.
개미는 움직이고 있었지만 제자리였다.
나도 제자리에서 허우적댄다.
여기가 어디쯤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