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겨울실감

치악동인 2012. 12. 6. 10:30

올해 제대로 쌓인 눈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두번쯤 내리긴 했지만 내리자마자 녹아 버려서 눈 쌓인 풍경은 없었다.

 

잠깐 내리다 그쳤던 눈이 오후 세시쯤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함박눈이다.

 

불과 한시간만에 손가락 한마디쯤은 쌓였나 보다.

직원들 몇과  앞마당만 대강 치웠는데 돌아서니 또 그만큼 쌓였다.

눈 쌓이는 속도가 엄청 빠르다.

 

 

 

 

 

눈은 어둠과 함께 잦아들어서 일곱시쯤엔 거의 그쳤다.

 

눈이 그치고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오늘 아침 기온은 영하 10.5도를 기록했다.

하늘은 맑고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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