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조카 셋

치악동인 2012. 2. 22. 19:32

처제네 딸 셋.

큰애 둘은 스키장 경험이 몇번 있고 막내는 이번이 첨이란다.

 이 녀석 참 겁도 없다.

난생 처음 스키 신어본 녀석이 슬로프 위에 세워두자 마자 저 혼자 미끄러져간다.

"스키모아! 벌리면 안돼!스키모아!"

신기하게도 스키 처음 타는놈이 제법 잘 한다.

된통 한번 넘어지고나서 괜찮냐고 걱정하는 내게

"넘어지는것도 연습하래매요?"

나 원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