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누가 옳은거야?

누구는 햇볕정책 때문에 북한이 힘을 기를 시간적 여유를 줬단다.

누구는 햇볕정책 덕분에 십여년간 평화로웠단다.

나는 모른다.

누구말이 맞는지.

내가 가진건 지극히 제한적이고 추상적인 정보들이어서 판단할수가 없다.

그런데 좀 답답하다.

햇볕정책이 잘못되었다고 판단되었고,

그래서 찬바람 쌩쌩부는 대북관계가 되었다면 그만큼 대비는 했어야지.

북한에 돈 안갖다주면 그 돈으로 국방비에나 쓰던가.

곡사포로 타격할수없는곳을 곡사포로 쏘겠다고 배치해놓고,

고물난 장비가져다놓고 우리군은 현대적인 장비를 갖췄다고 뻥만 치면 어쩌나.

남의 나라  항모가 와서 힘자랑하면 그건 또 뭐하나.

우린 365일이 불안한데 고작 며칠 힘자랑하다 가면 그 후엔?

내 나라 영토가 불바다가 됐는데 그 혼란한 와중에 세비 올리는 국회의원은 또 뭐하는 놈들인가.

국민의 고혈을 빨아 쳐 먹는 기생충들 아닌가.

참 답답한 일이다.

소주가 절로 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