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멈추고
시골풍경
치악동인
2009. 11. 5. 10:45
가을걷이가 끝난 들판 풍경은 쓸쓸해보입니다.
제법 거센 빗줄기가 휩쓸고 지난 산야에서 찾을수있는 가을색은
산비탈을 황톳물처럼 흘러내리는 낙엽송의 노란 물결뿐입니다.
그나마 산자락밑 외딴집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는 따뜻하고 풍요로움이 느껴져서
보기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