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거릿귀신

치악동인 2008. 4. 18. 20:03

오전잠깐 회사에 머물다

점심시간전에 아산쪽 출장.

 

차라리 엉덩이 붙이고 사무실에 있는것보담

음악소리로 차안을 메우고 운전하는게 훨 낫지.

햇살이 눈부신 봄날에 시커먼 안경걸쳐쓰고

속도라도 즐겨보는게 내 방식.

 

문득 눈들어 산을 보니

산꼭대기로 푸른물 올라간다.

 

그래.

난 길위에 있는게 좋다.

난 거릿귀신이다.